봄날_일상/일상 ★

코로나19 예방접종 후기(Feat.화이자)

어리진 2021. 9. 15.

지난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물론 나도 대학 수강신청처럼 나름 예약 전 레디상태를 갖고 치열하게(?) 사전 예약을 했다.)

이왕이면 빨리 접종해서 코로나로부터 정신적,육체적으로 자유롭고 싶어 최대한 빠른 날짜, 빠른 시간에 예약을 하고

화이자 백신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던 중,

어제!! 매일 (나 잡아봐라) 울리던 잔여백신 알림(들어가면 꽝, 또 들어가 보면 소진)이 왔는데, 덜컥 예약이 됐다.(18시까지 오세요~)

뭐지... 하는 마음(난 이미 정해진 약혼자가 있는데 배신하는 느낌이랄까?)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고,

예약시스템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가 궁금해하며 인터넷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알게 된 정보는 사전예약이 돼있는 사람이 잔여백신을 예약하면(or 방문해서 접종을 하면) 기존 예약정보가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노쇼가 아닌 병원에 방문 전에 당일 접종을 못한다고 미리 얘기하면 괜찮다고 한다)

그렇다면 난 오늘 어떠한 이유에서든 맞지 않게 되면 또 언제 맞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딱!!

그러던 와중에 잔여백신을 신청한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12:30까지 오세요 시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오세요~"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늘 그렇듯 계획되지 않은 일은 성가시고 피곤하다)하며 병원에 방문했다.

 

병원에 방문하니 1차, 2차 접종에 따라 문진표를 달리 작성하는 것 같았다.

1차 접종이니 1차 접종 문진표를 작성하고, 잠시 대기,

한 5~6명 정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핏 봐도 코로나백신접종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처럼 보였고,

아니나 다를까 순차적으로 들어가서 맞고 나왔다.

 

백신 접종 전 신체 컨디션이 어떤지, 알러지 반응유무를 간단히 물어보고 

"따끔~!"이라는 멘트와 함께 주사를 뿅!(어린이 된 줄..)

접종 후 주의사항을 간단히 일러주고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과 타이머를 주었다.

타이머는 15분에 맞춰져 있었고, 15분 동안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병원을 나오면 된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국민비서에서 2차 접종 일자와 시간을 또 친절히 안내해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접종 후 3시간쯤 지났나. 주사를 맞은 팔이 살짝 저릿저릿거리기 시작했다.

수차례 인터넷으로도 보고, 지인들은 통해서 들었던 내용이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퇴근했다.

 

두통, 오한 이런 증상은 없었고, 새벽에 뒤척일 때마다 팔이 아파서 깜짝 놀라서 깬 것 빼곤 괜찮았다.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별 탈 없이 넘어갈 듯싶다.

 

화이자는 2차 접종 후가 아프다던데 조금 걱정이 되네.


(2021.10.19. 업데이트)

어제 드디어 화이자 2차를 접종하여 접종완료자가 되었다.(뭐 정확히는 2주가 지나야 인정이 되겠지만.)

원래대로라면 오늘 맞아야되는데, 어제 저녁 퇴근무렵에 접종예약된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예약자가 취소가 되어 오늘 방문이 가능하냐고(또 계획되지 않은일이라 불편하긴했지만)

"네, 가능합니다"

서둘러 병원에 방문하여 문진표 작성 후 대기하였다.(신분증 지참 필수)

1차때와는 달리 괜히 긴장이 되었다. 2차 접종이 훨씬 아프다는 얘기와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떻하지 온갖 생각이 들어 조금 긴장이 되었던거 같다.

잠시 후 주사를 맞고 아주아주 간단한 주의사항과 함께 지난번과 똑!!같은 안내문을 받고 진료실을 나와 15분 대기후 병원을 나왔다.

한2시간 지났을까 그때부터 팔이 조금 저맀거리더니 지금은 꽤 욱신 거린다.(접종후 약 20시간 경과)

우려되는 다른 증상들은 없이 팔만 조금 아프다 끝날것같은 코로나19 백신후기 끝!!

 

빨리 QR을 찍고싶어 근질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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