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_일상/일상 ★

민감엔 피부엔 러쉬 더티/프린스 쉐이빙 크림

어리진 2020. 11. 13.

 

러쉬 더티 / 프린스 쉐이빙크림

 

어릴 땐 그렇게 수염이 멋지게 자란 사람들이 부러웠다.

괜히 남성미 넘쳐 보이고.

하지만 아직까진 회사에 수염을 거뭇거뭇 또는 풍성하게 출근하긴 쉽지 않다.

 

그러기에 매일 면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아침마다 세안제를 씻어내기 전에 대충 면도를 하고 그러다 보니

상처도 많이 나고 피부도 상하고..

나도 나이가 제법 먹었으니 그루밍은 아니더라도 면도크림을 사용해 보잘것없는 내 피부를 이제라도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퇴근길에 러쉬에 들러 쉐이빙 크림을 두 개 구입했다.

구매 전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쉐이빙 젤이나 폼을 구매하려다 크림 형태의 쉐이빙 제품이 면도후에도 피부에 손상이 적다고 하여 크림으로 선택.

 

크림형태의 쉐이빙 제품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평소 쉐이빙 젤이나 폼을 사용하셨던 사람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거품이 없어서 발림성이 안 좋고 수염이 절삭될 때 뭔가 깔끔하게 밀리지 않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면도기도 세척하기가 다소 불편하다. 계속 미끄덩미끄덩한 느낌.

하지만 저런 모든 불편함을 상쇄하는 면도 후 촉촉함(수분폭발)이 좋아서 당분간은 계속 쓰게 될 것 같다.

아직 더티 쉐이빙 크림만 써봤는데, 향만 비교했을 땐 개인적으론 프린스가 더 좋다.

 

면도기는 예전에 와이즐리에서 구입한 걸 사용 중인데, 아직까진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질레트 히티드 레이저 면도기 갖고 싶다..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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