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회사에 두고온 물건이 있어 급하게 다녀오는길, 교통체증으로 멍때리는 중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가는데, 정말 오랜만에 잊고있던 노래를 흥얼 거리기 시작했다.
'거북이'의 비행기 (아마도 느릿느릿함에 '거북이'가 떠올랐을테고,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노래라는 비행기를 타고 옛날 철없을 적 기억속으로 날아가며, 잠시마나 행복감을 느낄수 있었다.
막혀있는 동안 정말 많은 비행기가 내 머리위를 지나갔다.
신월동을 지날때마다 느끼는건 비행기가 정말 낮은 고도로 지나간다. 손을 뻗으면 닿을듯이
예전에 친구가 기지개를 피는 나에게 "손잘릴수 있으니 너무 뻗지마"라며 우스게 소리를 했던 기억도 떠오르며 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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