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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린이를 위한 가벼운 GPS 스마트워치 [가민포러너55] 개봉기 & 사용후기

어리진 2021. 9. 2.

얼마 전 아주 우연히 만난 지인(친한 동생인데 못 본 지 오래)이 예전과 달리 많이 슬림해져서 깜짝 놀라
도대체 뭘 했길래 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물어보니, 코로나 때문에 계속 재택근무 중인데, 살이 너무 쪄서 러닝을 시작했는데, 벌써 1년을 했다고 한다.


나는 코로나 때문에 계속 배달음식을 먹어서 살이 더욱 찌고 있는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어떻게 하면 러닝을 꾸준히 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뭐 다들 그렇듯 다이어트는 매년 등장하는 신년 고정 목표가 아닌가?! 그럼 자연스레 달리기를 하겠다고 하고... 이것 때문에 못하고, 저것 때문에 못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안 하게 되는 달리기)


우선 런데이 어플을 깔고, 가벼운 마음으로 러닝을 해보라고 했다. 본인은 런데이 어플을 통해 러닝을 시작했더니 부담감 없이 잘 적응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런데이 어플을 일단 깔고 계정을 등록한 뒤,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진 않고) 내일 새벽부터 러닝 시작이다!!라고 파이팅하며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나는 러닝을 시작하지 않았다.

왠지 장비를 다 갖춰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래! 최소한 러닝화 정도는 있어야지 맨날 신는 운동화로 시작할 순 없다.
러닝화를 폭풍 검색했는데

와~ 이 시장도 굉장하구나를 새삼 느끼며,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다 보니 괜히 또 욕심이 났고 또 하다가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해, 무슨 러닝화가 좋은지 확인.

"[브룩스] 러닝화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지금 나는 가민 포러너 55의 개봉기 및 사용후기를 쓰는 중이다]

 

Garmin | Korea | Home

가민Garmin공식 웹사이트. 러닝, 아웃도어, 다이빙, 골프, 하이브리드 웨어러블.

www.garmin.co.kr

 


브룩스를 찾아보니 와~~~ 디자인이 안 이뻐, 내 스타일이 아니다. 게다가 가격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비쌌다.

평소 지독하게 뾰족한 뒤꿈치 덕에 신발 안쪽 뒤축이 사정없이 뜯어져 어쩔 수 없이 가급적 저렴한 운동화가 신었기에,
중도에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러닝화 중 저렴한 제품을 찾기 시작.

늘 그렇듯 기능이 좋고 이쁜 신발은 비쌌다.

결국 아식스 제품 중 내 기준에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을 구매!
(혹시 이 러닝이 시작되어 계속 유지가 된다면 올버즈 제품을 사보고 싶다.)

 

Nature Is Making A Comeback | Shop The Natural Run Collection | Allbirds

Allbirds wanted to find a more sustainable way for you to break a sweat. So we focused on natural materials with supernatural qualities and used as little synthetic fabric as possible.

allbirds.co.kr


그리하여 러닝화를 구입하고 나니,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는 기록 저장의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왔다..(하.. 나란 녀석)

작년에 구입한 미밴드5(전화나 문자 알림의 용도와 수면 질 측정을 위해 구입, 사용성도 좋고 긴 사용시간 덕에 만족했던 제품)로 기록을 하려다 GPS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하..)


스마트워치를 찾아보다 GPS는 가민과 순토가 좋다는 정보를 찾고 두 브랜드 중 나한테 적합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엔 갤럭시 워치 4가 그리 잘 나왔다길래 마음속 구매 순위 1번이었는데, 아이폰과 호환이 안된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마음을 접었다.)

디자인 측면에선 가민보단 순토가 마음에 들었는데, 왜인지 순토는 꼭 산에만 가야 할 것 같아서 가민 쪽으로 결정.

다시 지인 찬스를 이용했는데, 초보자는 가민 포러너 55가 좋다는 정보에 바로 구입(이미 나도 이 제품을 고민 중이었었다.)
가민 포러너55를 네이버에 검색, 제일 상단에 나오는 업체에서 구입했다.


이제부터 가민포러너 55 개봉기 및 사용후기이다.

택배가 딱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맘 편히 개봉을 했다.(사무실 구조상 나는 뭘 해도 안 보이는 자리지만 업무시간에는 일만 해야지, 사장님 보고 계시나요?)

개봉 후 교환 및 반품불가. 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가민포러너55 기본구성 + 판매처에서 동봉해준 액정보호필름(감사합니다)

가민 포러너 55와 매뉴얼, 충전 케이블 그리고 알 수 없는 용도의 스티커(전사지가 아닐까 추측)
예측 가능한 구성품이다.

가민포러너 전면, 후면

밴드에 홈이 많아서 손목에 잘 맞춰서 쓸 수 있을 것 같다.(실제로 꽤 편하고 가볍다.)

본래 전자제품은 매뉴얼만 잘 읽어도 슬플 일이 없으니 바로 사용하기에 앞서 매뉴얼부터 펼쳤는데, QR코드가 인쇄된 리플릿이 있어서 바로 QR접속. 접속하면 당연하게도 어플(가민 커넥트)을 설치할 수 있게 링크가 안내된다.(이때부터 의식의 흐름대로)


아!! 가민 포러너 55 개봉기는 끝났다.

이제 어플 설치 후 이것저것 진행과정을 보겠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가민 포러너 55의 아무 버튼이나 눌렀더니(무슨 버튼인지 기억이 안 난다.) 페어링 하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나왔고 어플을 설치하는 중이라 페어링 메시지는 찍지 못했다.

아무튼 페어링보다 가민 계정을 먼저 등록하고 싶었고 등록을 하고 하니 포러너 55 연결 준비 완료가 되었다며 6자리 PIN이 시계 화면에 나오는데, 스마트폰에 핀넘버를 입력하여 연결하면 된다.(순서가 정확한 것 같진 않지만 뭐 특별히 막히는 부분 없이 잘 연결됐다. 혹시 안되면 블루투스 기능을 한번 껐다가 켜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

가민포러너 55 동기화 완료

 

개인정보 설정화면

생일은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지만 미리 고맙다.

트레이닝 데이터를 새장치로 전송하겠냐는 화면이 나오는데, 나는 넘길 데이터가 없으니 패스

그 외에 각종 액세스 권한을 요청한 뒤에 모든 설정이 완료된다



자 이제 나가보자.

구매 전에 가민 포러너 55가 야외에서 시인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시계정보를 GPS 수신하여 연결 중(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런데이 어플에도 가민을 등록했다.

런데이 어플

설정에 들어가 스마트워치 연결에 연결 가능한 스마트워치가 2개 나오는데 가민을 연결하면 팝업창이 나온다.

가민계정으로 로그인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연결에 동의하냐에 Agree 하면 무난히 런데이에도 가민이 등록된다.


끝!!
이제 러닝만 하면 되는데, 언제가 될지...


가민 포러너 55 개봉기를 마치며, 6시간 사용 후 장단점을 살펴보자.
장점 : 가볍다, 배터리가 6시간 동안 2% 빠졌다.(덜 빠졌어야 됐나..?), 각종 알림이 빠릿빠릿하다. 물리버튼으로 조작(아날로그 감성)
단점 : 굳이 단점이라고 하긴 뭐한데, 그래픽이라고 해야 되나, 쨍한 느낌이 없다. 뭔가 흐릿한 느낌, 터치스크린이 아니다(단점이자 나름 장점)

사무실에만 있었으니 가민의 진정한 사용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러닝을 시작하게 되면 다시 한번 사용후기를 올려볼 생각이다.


D+1 사용후기

작일 퇴근길과 금일 출근길 걷기 메뉴를 사용해봤는데, 1Km당 알림이 왔다.(설정에서 변경가능 할 듯)

많은 횡단보도 때문에 페이스가 길어지는데, 자동 일시중지 기능을 찾아봐야겠다.(그냥 페이스가 느렸을 수도 있다..)

물리버튼만의 감성이 더 좋아졌다. (뭐랄까 1초을 단축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운동선수가 된 느낌....)

초기 세팅때 알림설정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화,문자,카톡,네이버톡톡,메일 등 모든 알림이 오고있다..가민커넥트 설정에서 스마트 알림을 재설정하면 된다.

 

내일은 꼭 러닝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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