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_정보/인물 ★ Star

분식점에서 만난 방탄소년단(BTS)

어리진 2023. 11. 2.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배회하던 중 발견된 분식점, '천냥분식'

역사를 가늠할 수 없는 빈티지한 간판에서 분식고수의 아우라가 느껴져 방문

 

치솟는 물가를 감당 못하고 업데이트가 멈춘 메뉴판.(피카츄?! 왠지 찌릿해)

 

벽면엔 사장님의 털털함과 친절함을 볼 수 있었던 A4용지 여러장의 메뉴가 있었고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초딩때나 먹던 떡꼬치를 주문하였다.

뭐 이제는 천냥이 정확히 천원을 의미하는 시대는 내가 중딩이던 90년대에 끝났던 것 같다.

떡볶이 3천원, 순대 3천5백원, 떡꼬치 천원. 천냥분식이라는 상호에 맞는 가격이다.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중, 메뉴가 있던 벽면 위에 뜬금없어 보이는 방탄소년단(BTS) 브로마이드가 붙어있었다.

방탄소년단

아이돌은 이제 관심이 없어진 나이지만 그래도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아이돌이니 조금 알고 있다.

각자 위에 싸인이 있는 것 보니 데뷔시점이나 아주 초창기시절의 사진인 것 같다.

 

분식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을 만나니 

 

Smooth like butter
Like a criminal undercover
Gon' pop like trouble
Breakin' into your heart like that

 

시선을 뺏겼다.

 

 

엑소(EXO) 브로마이드도 있었다. 한때 최절정 아이돌이였는데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다.

연기하는 친구 있고 광고에 자주 나오는 친구가 보인다.

 

엑소

 

인근에 초,중,고교가 모여있다 보니 사장님이 고안한 소녀팬들을 위한 인테리어요소가 아니었을까 싶다.

 

반응형

 

오랜만에 옛날 느낌의 분식을 먹으니 너무 흥분한 나머지..먹은 기억이 없이 음식이 없어졌다.

이 분식점의 시그니처메뉴처럼 보이는게 있었는데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꼭 '떡밥(3,500원)'을 먹겠다.

 

떡밥이란?

주먹밥+떡볶이 국물! 꿀맛 보장!

 

이라고 메뉴판에 친절히 적혀있었는데 주문 시 미처 못 봤다 ㅠㅠ

 

 

천냥분식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난 에피소드 끝!

 

 

사장님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지도를 착!

댓글

💲 추천 글